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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 2년 실제 사용 후기, 갈아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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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일을 하시는 분들, 키보드 어떤 거 쓰시나요?
저는 2년 전에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를 구입했다가
최근에는 중고 거래로 처분하고 다른 키보드로 갈아탔습니다.
분명 필요에 의해 구매했고,
그만큼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처분하게 된 이유도 분명히 있었어요.
오늘은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의 장단점과
실제로 2년간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2년 전에 구입한 로지텍 Ergo K860
2년 전에 구입한 로지텍 Ergo K860

제가 정확히 2020년 2월에 구입한 로지텍 키보드입니다.
당시에 키보드를 많이 쓰는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조금씩 손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이미 정형외과에 돈을 많이 가져다 바친 경력이 있어서ㅠ
손목 통증을 잡기 위해 인체공학 키보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입한 게 바로 이 키보드예요.
로지텍 ERGO K860 인체공학 키보드
당시에는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한
인체공학 키보드가 정말 적었어요.
그래서 이 키보드를 가지고 싶었는데,
국내 정발도 되기 전이라서
그냥 해외 직구로 구입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나 쓰다 보니 키보드도 반질반질(?) 닳았고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이다 보니 한글도 쓰여있지 않은 키보드.
심지어 D 키는 글자가 다 벗겨졌죠.
그래도 정말 잘 사용했던 키보드입니다.

 

로지텍 ERGO K860 장점 5가지

1. 각도(높이) 조절 가능
물론 인체공학 형태이니 기본적으로
손목에 편안한 각도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밑에 높이 조절이 2단으로 가능한 다리가 달려 있어요.
저는 기본 높이로 해놓은 손목이 여전히 아파서
1단으로 높여놓고 썼습니다.

 

2. 블루투스 연결 3대까지 가능
이게 정말 너무 좋은 장점인데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이 대부분 그런 것 같은데,
이 제품도 블루투스 연결이 3대까지 가능했어요.
그래서 책상 위를 깔끔하게 쓸 수도 있었고,
핸드폰이랑 아이패드까지 등록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3. 확실한 손목 통증 감소
이 장점은 사실 인체공학 키보드라면
대부분 비슷할 거라고 생각은 들어요.
손목이 아픈 분이라면
반드시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확실하게 손목 통증 감소에 효과를 봤어요.
2년간 얼마나 잘 썼는지 주변에 영업 안 한 곳이 없었습니다.

 

4. 하나의 USB 동글로 로지텍 제품끼리는 동시 연결 가능
이것도 정말 큰 장점인데요.
사실 노트북이나 핸드폰은 대부분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만
데스크탑은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되는 컴퓨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USB 동글을 연결 해서 이용해야 해요.
그런데 무선 제품이 많아질수록 USB 동글도 많이 써야 하죠.
요즘은 USB 연결 포트도 많지 않아서
이것도 은근 신경 쓰여요;
그런데 로지텍 제품끼리는 하나의 USB만 꽂아서
두 제품을 모두 쓸 수 있어요.

 

5. 건전지 교체형 방식
무선 연결 제품 중에서는
충전기로 충전해서 써야 하는 제품이 있고,
건전지를 교체해서 쓰는 제품이 있습니다.
저는 건전지 교체형을 좋아해요.
충전 형태는 충전이 될 때까지
그 제품을 쓰지 못하는 게 불편해서요.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는 건전지 교체형이라
제가 원하는 제품에 딱 맞았습니다.

 

 

로지텍 ERGO K860 무선 키보드
로지텍 ERGO K860 무선 키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키보드를
처분하게 된 단점도 존재합니다.

1.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로지텍 블루투스 인체공학 키보드는 풀 키 배열입니다.
오른쪽에 숫자 키패드까지 있는 키보드라는 거죠.
그래서 가로 길이도 긴데,
굴곡형 형태이기 때문에 상하 높이 공간도 꽤 잡아먹습니다.
거기에 팜레스트까지 붙어있죠.
만약 모니터 받침대 아래에 키보드를 넣어두고
책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시는 분이라면
이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는 조금 클 수 있습니다.

 

2. 손가락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건 장기간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께
해당하는 항목입니다.
제가 이 키보드를 잘 쓰다가 처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키보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로지텍 ERGO K860은 손가락으로 누를 때
바닥을 끝까지 쳐야 입력이 되는 방식의 키보드예요.
이게 오래, 아주 많은 키를 누르다 보면
손가락에 힘줄염이라는 걸 얻게 됩니다....ㅠㅠ
손목 통증을 잡고 손가락 통증을 얻게 된 것이죠.

 

 

사실 저는 공간이 넓은 책상을 쓰고 있어서
조금 큰 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2년쯤 되니 손가락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나중에는 아예 타자를 칠 수조차 없을 정도가 되었죠.
그래서 다시 다른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저처럼 하루에 A4 4~5장 분량의 문장을
꾸준히 쓰는 사람에게 한정된 단점일 겁니다.
작가, 번역가, 개발자 등 타자를 많이 치는 사람이라면
이 키보드를 추천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일반 사무직 회사원처럼,
키보드를 많이 쓰지만 문장 자체를 많이 쓰지는 않는 분들 중
손목에 통증을 느끼고 계신 분이 있다면
로지텍 블루투스 인체공학 키보드 ERGO K860를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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