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몰 닥터설 논슬립 스프레이 후기

강아지 미끄럼방지

소형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다들 고민할 미끄럼방지. 사람이 사는 집은 청소하기 쉽도록 바닥이 미끄럽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작은 강아지들은 계속 미끄러지고, 슬개골 탈구로 이어지죠. 저희 집 강아지는 미니비숑인데, 3살이 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조심해주지 않으면 슬개골 탈구는 금방 올 것 같아서 너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저희 집 거실에는 카페트를 깔고 사는데 그 공간이 저희 강아지의 주 생활 공간이라는 점이에요. 그래도 워낙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는 아이인데 집은 너무 넓어서, 모든 공간에 매트를 깔 수도 없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어머니랑 아버지는 강아지용 매트며 계단은 유난스럽다고 생각하시는 세대셔서 이 부분이 참 고민스러웠어요. 아마 저같은 고민을 하게 된 분들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문득 광고를 보고 구입한 게 바로 닥터설 논슬립 스프레이였습니다. 평소처럼 SNS를 하다가 광고를 보고 구입했어요.

 

 

강아지 미끄럼방지 스프레이

사실 아직 저희 부모님은 이 스프레이의 존재는 모르십니다...ㅋㅋㅋㅋㅋ 제가 몰래 사서 두 분 안 계실 때 바닥에 뿌렸어요. 찾아보니 많은 미끄럼방지 스프레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일명 세나개) 애청자거든요. 그래서 강형욱 훈려사님과 설채현 수의사님을 엄청 좋아하는데, 설채현 수의사님이 나와서 광고하는 거에 제가 넘어가버렸습니다ㅠ 광고를 보니 꽤 효과가 있어 보였고, 가격도 한 번 시험해볼만 한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닥터설 논슬립 스프레이 효과

그래서 집에 직접 뿌려봤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원하는 자리에 분사한 후, 그 자리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마르게 둡니다. 대략 2-3분 정도 그대로 두면 어느 정도 마르는 것 같아요. 분사를 잘못 하면 좀 덩어리째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 부위는 좀 닦아서 퍼트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 분사하다보니 약간 펌프 밑으로 액체가 조금 나오는 것 같았어요ㅠ 그래도 대체로 분사력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뛰게 해서 한번 확인해봤는데, 한 번 뿌려서는 크게 효과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몇 차례 더 오가며 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다시 확인해 보니, 사용 직후에는 그럭저럭 미끄럼방지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해도 매트 만큼의 효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점은, 집이 넓은 경우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실과 부엌만 썼는데도 저는 벌써 반 정도 되는 용량을 써버렸어요. 그리고 지속력이 24시간이라는 것도 살 때는 몰랐던 단점이네요. 그렇게 계산해보면, 만 이천 원 정도 들여서 구매했으니 한 번에 6000원 돈을 사용한 셈인데, 그게 하루 지나면 사라진다는 뜻이 됩니다. 큰 집에서 쓴다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지 않아요.

만약 집이 원룸처럼 작은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보조적인 용도로 쓰는 정도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강아지들이 뛰며 활동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주 활동 공간에는 매트나 카페트를 깔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끄럼방지 매트를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어느 정도 미끄럼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뿌려줘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고, 뿌려도 강아지가 뛰기에는 완전히 안 미끄러운 건 아니라는 점도 있어요. 구매하실 때 이런 부분을 알고 나에게 적합한 제품인지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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